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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rnity – 예미킴 개인전

 Eternity – 예미킴 개인전

Eternity – 예미킴 개인전

일자
2023.10.10 ~ 2023.10.24
시간
11:00-18:00
장소
아트인 명도암
주관
제주문화예술재단
문의
0647271253
요일

페인팅, 믹스드미디어, 디지털아트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시각예술가 예미킴의 13번째 개인전이 문화예술공간 아트인 명도암에서 10일부터 개최된다.
전시 《불멸(Eternity)》에서 예미킴작가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인공지능(AI)를 이용하여 제작된 작품들을 출력하여 아크릴 마운팅한 액자로 전시함과 동시에 AI로 배경음악을 만들어 가상(virtual)갤러리의 영상을 보여주는 이번 전시는 관람자에게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체험하게 한다. 숲, 정령, 유니콘 등의 프롬프트(prompt)로 생성된 이미지들은 디지털 공간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이러한 디지털 공간은 지구적으로 연결되고 기술적으로 매개된 비주류들의 공간이다. 
“사람의 기억을 가진 AI 로봇이 스스로 학습하여 그 기억에 영향을 받은 다른 사고를 한다면 그 로봇은 그 사람의 연장인가? ” 라는 작가의 물음은 이번 전시를 위한 작품을 생성형 AI에 의해 제작하도록 이끌었다. 인간 유기체가 하나의 기계처럼 다뤄질 때 ‘인간(Man)’을 중심에 두고 차이를 열등함으로 만들어온 기존의 휴머니즘은 새로운 방식의 환경적 상호접속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김연희 미술평론가는 <인공지능 장치를 활용하는 작가는 자신의 작품 아이디어를 위해 이미 축적된 데이터와 지속적으로 흘러가는 감각 데이터를 붙잡아 작품 제작에 활용한다. 
프롬프트(prompt) 명령어를 이용해 원하는 이미지를 선택하는 데에는 작가의 아이디어가 중요하게 포착된다. 미술사에서 개념미술이 보여준 “아이디어가 작품이다”라는 명제와도 닿아있는 지점이다> 라며 
<동물과의 평등한 관계를 고무하는 조에평등주의적 관점, 인간-비인간의 새로운 이미지로서 숲속의 정령, 마법에 걸린 요정이나 유니콘 등의 혼종적 형상화는 인류세(Anthropocene,人類世) 시대에 인간-비인간의 상호작용을 재고하도록 요청한다. 이렇게 인공지능에 의해 만들어진 예술 작품들은 인간중심주의에서 벗어나 타자를 향한 예술의 근본적 힘을 재발견하는 과정이 된다. 기술 매체에 의한 감각의 확장은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라고  전했다.
자연과 문화, 인간-비인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번 전시는 ‘생명(Life)’에 기반을 둔 평등주의로서 지구 환경에 속해 있는 인간-비인간 주체성에 대한 전망으로 나아간다.
https://www.artsteps.com/view/64fd4421f879094b7575e890 에서 《불멸(Eternity)》전시의 버추얼 갤러리 체험을 https://www.youtube.com/watch?v=pkQLJ3NUdMQ 에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본 전시는 2023년도 제주문화예술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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