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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원의 첫 앨범 발표회 (가파도,검은새)

제이원의 첫 앨범 발표회 (가파도,검은새)

제이원의 첫 앨범 발표회 (가파도,검은새)

일자
2024.11.26 ~ 2024.11.26
시간
오후 2시 50분
장소
나무와 숲 학교
주최
제이원
주관
제이원
문의
01099517786
러닝 타임
30분
대상 연령
무관
참여
제주문화예술재단

1 -  ○ 가파도, 유용예 작가님과 ‘검은새’ 라는 시를 만나다
  - 2024년도 봄, 청보리를 보러 가파도에 놀러 갔던 적이 있습니다. 마지막 배가 떠나고 저녁을 먹기위해 유일하게 운영중인 한 식당에 들렀다가 동네주민분들이 식사와 술을 하고 계실 때 신청곡을 받아 노래를 불러 드렸었는데 거기서 마을이장님과 마을계장으로 계시는 해녀유용예 작가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작가님의 사진관으로 자리를 옮겨 그분이 10여년전 서울을 떠나 가장 먼곳 가파도로 오게된 계기와 인생과 아픔을 듣게되었고, 

그 배경으로 만들어진 시를 하나 건네 받았습니다. 그 시는 독일에서 활동중인 작가님의 프로젝트의 일부로 '검은새'를 주제로 수록된,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중 하나이기도 하였습니다. 그 시를 읽다가 문득 제가 바다를 건넜던 그 시간속의 간절한 감정과 함께 읽히게 되었고,우연히 그날, 그곳에서 곡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1차 핸드폰으로 가녹음된 노래는 작가님께서 너무 마음에 들어하셨고 1주일 뒤에 2차 가이드로 가져온 노래를 작가님께선 그날 100번 넘게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노래의 내용은 저 또한 살아오면서, 또 제주로 넘어오면서 겪어온 감정들과 깊은 인연들의 다양한 감정이 응축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곡의 핵심은 작가님의 스토리텔링에서 묻어 나오는 가리워짐과, 구원의 기다림이라고 해석 하였으며, 시의 배경은 가파도와 검푸른 바다가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앨범의 대표작이 될 ‘검은새’는 가파도에서 만난 작가님에게서 영감을 받은 그분의 '시'라고 할수 있습니다. 작가님의 인생 이야기가 담긴 시를 듣고 제 삶의 시간을 다시 꺼내며 그 자리에서 작곡한 이 노래는 11월에 나올 앨범에 수록될 예정입니다. 
첫 공연의 발표역시, 처음 작가님을 만났던 장소 ‘가파도 사진관’에서 다양한 아티스트분들과 지인들을 초대하여 유용예 작가님의 사진전과 함께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검은새 시는 독일 작가님과 함께 진행한 ‘BLACK BIRD’ 프로젝트에 수록되어 있으며 제 노래와 함께 이탈리아(또는 독일)에서 전시, 소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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