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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처럼, 차고 기울고 (Like water, wax and wane): 우도창작스튜디오 결과보고, 한희선 설치미술展

물처럼, 차고 기울고 (Like water, wax and wane): 우도창작스튜디오 결과보고, 한희선 설치미술展

물처럼, 차고 기울고 (Like water, wax and wane): 우도창작스튜디오 결과보고, 한희선 설치미술展

일자
2025.07.14 ~ 2025.07.28
시간
12:00~18:00
장소
우도창작스튜디오
주최
제주시 우도면
주관
우도창작스튜디오
문의
01096998470
대상 연령
전연령
참여

 

   초대일시|2025. 7 .14(월) 오후4시

작가와의 대화|2025. 7 .14(월) 오후7시

장소 : 우도창작스튜디오 갤러리

참여작가 : 한희선 (HAN HEE-SUN)

장르 : 설치, 평면, 아카이브

 

[우도창작스튜디오, 물과 기억을 주제로 한 설치미술 전시 개최]

한희선 작가의 개인전 ‘물처럼, 차고 기울고’ — 7월 14일부터 2주간 열려

 

제주시 우도면에 위치한 우도창작스튜디오에서 입주작가 한희선의 설치미술 전시 《물처럼, 차고 기울고(Like water, wax and wane)》가 오는 7월 14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우도의 물 결핍의 역사와 해양쓰레기 문제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자리로, 지역의 생태와 기억, 순환에 대한 고민이 녹아 있다. 작가는 우도에서 직접 수집한 담수장의 버려진 철물, 해변의 쓰레기, 성게가시 등을 활용해 지역성과 생명성을 시각화했다.

대표작 〈우도피아〉는 로봇청소기에 일상 쓰레기를 매달아 공간을 누비게 하는 설치작품으로, 섬에 들어오는 소비의 그림자를 되짚는다. 〈무상〉 연작은 쓰임이 다한 담수장의 잔재인 녹슨 철물에서 채취한 녹물로 천을 물들이며 우도의 물 기억을 되살린다. 또 다른 연작 〈갈애〉는 성게가시를 매체로 삼아, 바닷물과 식수 사이에서 생계를 이어온 섬사람들의 결핍과 생존을 표현했다.

한 작가는 “우도의 물은 단순한 자원이 아니라, 기억과 생존, 감각의 층위를 가진 존재였다”며, “이 전시는 물처럼 유연하고 겸허하게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되새기려는 시도”라고 전했다.

개막식은 전시 첫날인 7월 14일(월)에 개최되고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우도 주민은 물론, 지역민과 관광객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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