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현대미술관 초청 <현병찬 서예전>

▢ 이번 전시는 저지문화예술인 마을의 입주 작가이자 한글 서예의 조형미와 아름다움을 예술화하며 오랜시간 다져온 현병찬의 서예작품들로 전시된다.
▢ 제주도에서 태어나 제주사범학교 재학 시절에 서예를 시작한 현병찬은 대한민국 서예 초대작가전, 한중서예 교류전 등 다수의 서예전을 주관하고 출품하면서 남다른 서예에 대한 열정으로 제주서예 문화의 길을 열어가는데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 전시는 붓을 잡아온 60년 세월을 더듬어 붓의 예술로 창작에만 매진하며 쓰였던 작품, 주옥같은 시 구절에 취해 쓰였던 작품, 제자들과 제줏말 쓰기에 열중했던 작품들을 함께 볼 수 있어 한곬 현병찬의 먹글인생을 담은 전시이기도하다.
▢ 이번 서예전은 대중들에게 서예의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현대적인 감성을 고루 가진 작품들을 선보이면서 한글 서예에 대한 매력을 느끼고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됨과 동시에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제주서예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바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