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관> 특별기획 박광진展

박광진 화백은 2006년 제주현대미술관에 149점 작품 기증 이후,
저지문화예술인마을 발전에 남다른 열정으로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
중이다.
근작 <제주억새 시리즈>로 제주 자연을 현대적 시각으로 새로운
창작, 현대 구상미술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10월에 만개하는 제주
억새꽃의 절정보다는 11월말 즈음 꽃 깃털이 고개를 숙이는 억새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으로 바람에 순응하는 각색조를 자신을 잉태한
자연에 대한 반응이며 순응으로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