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8년전 제주로 와 많은 낯설음에 직면해 왔다. 그나마 제주 바다와 풍경에서 크나큰 위안을 얻었다. 매일 매일 그 풍경을 가슴에 담고 작업실로 돌아와 다시 용기내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제주의 봄은 지난 혹독한 겨울을 뒤로하고 다시 꽃이 피고 들판에 작은 새싹이 돋아 난다. 작가는 그 풍경 앞에 다시 서 있다. 이번 전시는 제주서 삶을 하루하루 마주하는 제주 풍경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더불어 보는 이에게도 편안함과 위로를 전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