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놀다

-날 불르민 미여지고

-느넬 불르민 풀어지고

-노랠불르민 살아지더라

2025제주원로예술인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한춘자명창의 초연작품 <어머니의 노래>

제주민요와 한평생을 살아온 한춘자명창의 삶을 돌아보고 그녀의 삶 속에 녹아든 제주민요를 1부, 2부로 재구성 창작하여 만들었습니다.

1부는 '봄아이(春子)의 소리 드라마' 로 여인으로서 또 어머니로서의 삶을 살아온 한춘자 선생의 삶 자체를 오롯이 공연 작품에 담았습니다. 거친 자연환경과 사회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강인한 생명력과 의지를 발현했고, 공동체의 삶 속에서 서로를 지지했으며, 자연을 경외하고 존중했던 제주여인들의 삶과 가치관이 담겨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잘 되길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과 힘겨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들을 포근하게 품어주는 깊은 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2부는 한춘자명창의 삶을 담은 신곡 '봄아이(春子)'로 시작하는데, 제주를 대표하는 전문예술법인 국악연희단 하나아트의 신명나는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잔칫날 같은 제주민요 무대에는 국악기악 선율과 타악이 어우러져 제주민요의 흥과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한춘자선생이  가장 많이 불러왔던 소리인 군웅덕담과 서우젯소리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8월 한여름의 절정, 무더위가 한창인 요즘, 그늘막 같은 소박한 공연 함께 하시면서 일천시름 다 풀고 가시기를 소망합니다."

공연일시 :2025. 8. 16(토) 15시, 19시

공연장 : Be IN;(비인)

전석 무료 (예약필수^^)

https://www.be-in.kr/product/performance/1388

문의 : 010-3013-5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