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놀다

▪️ 프로젝트 사변소설 Project Speculative Fiction ▪️

 사실 SF의 장르적 의미는 ‘과학소설 science fiction - 과학적 사실에 근거한 가상의 이야기’를 훌쩍 뛰어넘습니다. 사변적 우화 speculative fiction, 실뜨기 string figures, 사변적 페미니즘 speculative feminism, 과학적 사실 science fact, 지금까지 so far *, 모두 SF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그러한 SF의 열린 가능성을 전제합니다.  

>프로젝트 사변소설<은 근사한 이미지에 가둬진 미래 - 세계 이전에, 지금 - 이곳의 일상을 배경 삼아 SF적 상상력을 펼쳐봅니다. 실눈을 뜨고 시공간의 테두리를 흐릿하게 만들면 바로 이 자리에 있는, 우리가 주목해야할 질문들이 오히려 또렷하게 다가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도나 해러웨이, ⌜트러블과 함께하기⌟ Staying with the Trou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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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의 식탁 워크숍: Bloody Mery & Time [Fe]ast  ____ 2025/9/19 (금)

BC 40.000-12.000 년 사이 출현한 최초의 인류, 성모 ‘메리’를  붉게 녹슨 철과 시간을 키워드로 추적하고 식물성 철분으로 구성된 붉은색 성찬’(聖餐)을 차려 그녀의 현존을 기념한다. 

진화, 기후, 인류, 육식, 마이크로바이옴의 미시적 세계와 인류세의 시간까지, 호모 사피엔스X사피엔스의 진화와 섭생에관한 일련의 ‘사이비 인류학적 탐구’ 를 선행하고 수몰된 메리의 미스터리한 진화와 서사의 파편을 끌어올려 재배열 한다. 

성찬이 펼쳐지는 식탁 위에 영원하고 무한히 순환하는 ‘아온(Aion)’ 적 시공간의 문, ‘진실의 입’ 을 설계하여 최초의 현생 인류인 메리를 등장시키고 ‘마을사람’ 들을 초대해 그녀와 함께 식사 하도록 한다. 

✷ 본 워크숍은 렉쳐 퍼포먼스와 저녁식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MENU : 식물성 철분(Fe) 뷔페, 식물성 철분(비헴철)이 다량 함유된 붉은 색 식재료를 활용한 채식 뷔페.

일시: 2025/9/19 (금) 19:29 - 20:30 (전시 13:00 - 19:00 예약 없이 관람가능)

장소: 만마력

대상: 모든 연령, 20명 (만 15세 미만의 경우 보호자 참여 필수)

진행: 타임키친(김태준)

작가소개 : 타임키친은 2020년 코로나 팬대믹을 겪으며 시작된 기후미식 프로젝트다. 제주 마을에서 난 토종 작물과 국경밖 향신료를 활용해 비건부터 다양한 범위의 식물성 창작 메뉴를 소개한다. 타임키친은 ‘시간을 더하는 마을 부엌’ 이란 뜻으로 먹는 사람의 몸과 마을의 시간을 더한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마을 커뮤니티 식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의례적 식탁 이벤트를 열기 위해 동시대 예술의 방법론을 활용하는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 예약 

- 본 워크숍은 사전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_____________ 예약 신청서 제출

- 10,000 원 (만 15세 미만 무료)  

- 입금 계좌: 농협 302-1799-5232-51 (예금주:공영선)

- 문의: 010-8558-5101(공영선)

* 예약 신청 후 티켓료까지 입금 완료해 주시면 예약 확정 문자를 발송드립니다. 

* 예약 신청 후 24시간 이내에 입금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 예약 우선권은 자동 소멸되며 신청은 무효 처리됩니다.

* 행사 3일 전 취소시 전액 환불 가능하며, 이후 50% 환불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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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사변소설<은 워크숍/공연/상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워크숍

- SF의 깃발 워크숍 : 가지 많은 나무 ___________________ 2025/8/22 (금) 

- SF의 감각 워크숍 : 팔꿈치와 모퉁이 _________________ 2025/8/29 (금)

- SF의 식탁 워크숍: Bloody Mery & Time [Fe]ast  ____ 2025/9/19 (금)

▪️ 공연 

<사변소설 Speculative Fiction> ______________________ 2025/9/3, 4 (수, 목) 

주최 주관: 건강에 좋은 춤 

후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 만마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