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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조(同調)하는 춤

동조(同調)하는 춤

동조(同調)하는 춤

일자
2025.09.25 ~ 2025.10.04
시간
11:00~18:00
장소
주최
파래
주관
파래
문의
010-7702-6634
러닝 타임
1시간
사전신청이 필요한 행사 입니다.
참여
파래

 

<동조(同調)하는 춤>
2025.9.25.(목)~10.4.(토) 11:00~18:00

[사전 움직임 프로그램]

*전시 관람은 사전 신청 없이 가능합니다. 움직임 및 함께하는 움직임만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동조(同調)하는 춤> 이야기, 어떻게 시작됐나요?

제주에서 자연과 가까워질수록 나다워지는 경험을 하고 있는 나래(파래)입니다.

도심 속 달동네 옥상, 하늘과 나 사이 아무것도 없던 그곳에서 가장 나답게 존재했던 춤의 기억. 여기 제주에서 떠오를 줄은 몰랐습니다.

자연을 마주할수록 한국적인 움직임과 너무도 비슷했습니다. 둥근 선, 곳곳의 숨, 숨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몸.

4년 전, 제주로 이주하고 자연과 만나며 느꼈던 것들, 기존에 가지고 있던 한국춤의 기억에

제주에서 몸과 시선으로 쌓고 생각만 하던 것들을 모아 이제서야 첫 전시로, 움직임으로 꺼내어 봅니다.
 

<바다숲이 되는 춤> 프로그램 흐름

직접 바다에 들어가 제주의 해조류가 모여 이룬 바다숲을 보고 그 움직임을 기록하고 고민하며 만든 춤 프로그램입니다.

눈을 감고, 안내자의 말에 따라 몸을 움직이다 보면 어느새 깊은 바닷속에서 물살에 따라, 흐름에 따라 몸을 움직이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순간 춤을 추고 있는 자신을 마주하게 됩니다.

 

춤이 두려운 분들께는 자신의 몸과 움직임을 알아가는 좋은 시작이,

움직임이 불편한 분들께는 호흡과 상상만으로도 춤을 추는 느낌을,

움직임이 익숙한 분들께는 바닷속으로 자유로운 춤 여행을 떠나는 시간이 될거에요.

 

<바다숲이 되는 춤> 프로그램 내용

감태의 기부같은 단단한 디딤, 물살에 몸을 맡긴 미역의 자유로움, 모자반의 기낭같은 우리 몸 곳곳의 숨

바다숲이 되는 춤을 추며 바닷속 존재를 온몸으로 경험하고, 움직이는 나를 마주해봐요.

아직 확신은 없어요. 어디로 나아가는지도 모르겠고요. 그래도 흐린 시야의 어딘가에서 두려움을 재미와 경험으로 걸어가봅니다.

우리 함께 동조하는 춤을 춰요. 존재하는 춤을 춰봐요!

 

[동조자들]
파래 @parae_move @narnar90 UPR STUDIO @upr_ad 소순우 @sosoonw

*제주문화예술재단 청년문화예술처음발표지원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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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래는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 멀티미디어학과를 졸업하고 문화예술 축제로 삶을 살다가

4년 제주에 넘어와 현재는 에코오롯@flyingfish_jeju 의 정은혜 작가님에게 자연과 만나는 법을,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 @green_paran 을 통해 자연을 알아가는 법을,

UPR STUDIO @upr_ad 에서 자연을 담는 법을 알아가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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