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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예술융합창작소 재주나비 회원전 [제주愛 Jeju at]

제6회 예술융합창작소 재주나비 회원전 [제주愛 Jeju at]

제6회 예술융합창작소 재주나비 회원전 [제주愛 Jeju at]

일자
2025.12.01 ~ 2025.12.14
시간
10시~17시
장소
KBS제주방송국 1층 전시실
주최
예술융합창작소 재주나비
주관
기획자 신상화
문의
064-740-7122
참여
예술융합창작소 재주나비 , 신상화
  • 주소 (63220)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복지로1길 8 (도남동, 케이비에스제주방송총국) 1층 전시실

 

제주 愛 – Jeju at

제6회 예술융합창작소 재주나비 회원전 & JEJU ‘IN, ON, AT’ 프로젝트 3차년 전시

2025.12.1.~14 | KBS제주방송총국 1층 전시실

예술융합창작소 재주나비는 제6회 회원전이자 JEJU ‘IN, ON, AT’ 프로젝트 3차년 전시인 ‘제주 愛 – Jeju at’을 개최한다.
2023년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제주를 더 세밀하게 들여다보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으며,
‘제주 안에서(IN)’, ‘제주 위에서(ON)’, 그리고 ‘제주와 함께(AT)’라는 감각적 확장을 통해 제주를 바라보는 예술가들의 시선을 축적해왔다.
올해 전시는 그 축적이 한 단계 더 깊어진 시점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장이다.

기획자 신상화는 제주를 “보이는 풍경을 넘어, 보이지 않지만 살아 있는 감정과 언어로 이루어진 또 하나의 세계”로 바라본다.
붉은 달, 돌담, 바람, 별, 꽃 같은 상징들은 그 세계를 이루는 단서들로,
작가들은 이 숨은 감각들을 색과 질감, 상징과 기억으로 다시 봉합하며 제주라는 감정의 지도를 그려냈다.

이번 전시에는 고연숙, 김봉희, 김소희, 서지은, 신윤정, 추현미, 신상화가 참여해 서로 다른 장르와 감각으로 “지금 제주”를 이야기한다.

  • 고연숙은 해바라기 속에 해녀·돌하르방·조랑말·동백을 품어내며, 전통적 형상과 사랑의 기억을 하나의 화폭에 엮어낸다.

  • 김봉희는 작은 태양처럼 피어나는 꽃과 성모의 이미지로 희망·고요·평화의 감정선을 확장한다.

  • 김소희는 흙의 온기와 생활의 쓰임 속에서 일상과 제주가 함께 살아가는 시간을 도자작업에 녹여냈다.

  • 서지은은 일월의 리듬, 보호와 귀환의 문, 생명의 빛을 통해 제주가 품은 내적 세계를 상징적으로 펼쳐낸다.

  • 신윤정은 몸의 움직임과 호흡을 기록하며 제주 정서를 또 다른 감각의 층위로 번역한다. 특히 그녀와 함께한 어린 제자들의 요가와 움직임 작업은 순수성과 성장의 서사를 전시장에 부드럽게 흘려보낸다.

  • 추현미는 제주의 아침빛과 회복의 힘을 한지의 질감으로 표현하며, 아픔을 품고 다시 살아나는 제주의 생명성을 깊은 울림으로 전한다.

JEJU ‘IN, ON, AT’ 프로젝트가 지난 3년간 축적해온 감각 위에서, 앞으로 전시는 제주의 전통과 신화, 그리고 그 속에 자리한 예술가 개인의 사랑과 서사를 풀어내는 새로운 흐름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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