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놀다

다섯 명의 젊은 작가, ‘개념’의 경계를 탐구하다 — 《부유들의 공간이 될 때》展

전시명: 부유들의 공간이 될 때

전시기간: 2025년 10월 18일(토) – 10월 26일(일)

전시장소: 세이브 갤러리

참여작가: 김가은, 황정빈, 문동현, 고서영, 오희연

‘개념’을 주제로 다섯 명의 신진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 《부유들의 공간이 될 때》가 세이브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우리가 세상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근원적 언어인 ‘개념’을 각자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통해 예술적 사유의 다양성을 제시한다.

작가들은 ‘사념’, ‘무르다’, ‘찰나’, ‘인생’, ‘개념 없는 세계’ 등 개별 주제를 중심으로 조형적 탐구를 이어간다. 같은 제목의 작품을 서로 다르게 해석함으로써, 관람객은 하나의 단어가 지닌 다층적인 의미의 스펙트럼을 경험하게 된다.

■ 참여 작가

김가은 – 시간과 찰나의 무상을 표현
황정빈 – ‘개념 없는 세계’에서 감정과 사물의 재구성
문동현 – 숨겨진 감정의 솔직한 표면을 드로잉으로 표현
고서영 – 기억의 파편과 잊힘의 아름다움 탐구
오희연 – 사회적 개념의 틀을 허물고 새로운 질서 제시

전시 관계자는 “다섯 작가의 시선이 서로 다른 방향에서 출발하지만, 한 공간에서 만나며 새로운 의미의 흐름을 만든다”며 “관객 각자가 스스로의 감각으로 ‘개념’을 정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