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 2회 신상화 개인전

제 2회 신상화 개인전

제 2회 신상화 개인전

일자
2024.12.17 ~ 2024.12.31
시간
10:30~18:00
장소
갤러리 감저
주최
재주공방어림비, 책공방어림비
주관
신상화
문의
01042900240
참여
신상화

제2회 신상화 개인전

제주 서귀포의 갤러리 감저에서 공예 작가 신상화의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공예를 예술로 확장하며 다양한 시도를 펼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신상화는 공예의 기록과 재해석,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새로운 작업을 선보인다.

 

1. 흩어진 기록의 회복

신상화 작가는 학교 예술강사, 장애인 예술강사, 노인 예술강사로서 수많은 대상들과 함께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들은 시간이 지나며 무형의 에너지로만 남았을 뿐, 유형의 작품으로 남겨지지 않았다. 작가는 이러한 현실에 대한 아쉬움에서 출발해 과거의 작업들을 다시 기록으로 엮고,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시도를 이번 전시에 담았다.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한 작업의 흔적들을 한데 모아 정리하고, 그 안에서 사라질 뻔한 이야기와 작업들을 되살려내며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예술적 기록을 완성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흩어진 기록의 회복 과정을 통해 예술 활동이 단순히 한때의 경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하고 가치 있는 결과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2. 한지 조명의 새로운 해석

전통적인 입체 조명에서 벗어나 LED 초슬림 액자를 활용한 현대적인 조명과 소반을 재해석한 공예작품도 선보인다.

 

3. 공예와 회화의 융합

공예의 랜더링 과정에 회화를 결합해 하나의 독립적인 예술 작품으로 완성된 작업도 눈길을 끈다.

 

4. 대상과 재료에 대한 성찰

문화예술 활동 중 만났던 대상을 캔버스에 담는 과정에서 버려진 캔버스를 재활용하거나, 저렴한 물감으로 인물화를 제작하며 재료의 한계를 넘어서는 실험적 작업을 진행했다.

 

5. AI와 함께한 창작 실험

참여자들의 그림과 작가 신상화의 그림을 학습한 AI가 만들어낸 이미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 작업은 오랜 시간 다듬어진 결과물로,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시각 예술을 하는 이들이 자신의 작품을 책으로 엮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실질적인 시도다. 예술의 가능성과 접근성을 확장하려는 작가의 의지가 돋보인다.

 

6. 아트상품과 관람자와의 소통

전통 소재인 액막이를 비비드한 컬러로 재해석한 미니 캔버스는 관람자들이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이 작업은 관람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신상화가 공예를 매개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기록, 재해석, 지속 가능성을 탐구해온 여정을 담고 있다.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