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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제주에 이주하여 중산간지역 한적한 마을에 거주하며 작업한지 6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제주 자연의 생명력의 근원이 화산활동으로 굳어진 화산석에 있음을 주목하고,
소유의 경계로 쌓았던 돌담에서 돌과 돌사이의 돌트멍을 통해 그 존재가 유지되고 소통되어 지고 있음을 확인한다.
판화를 전공한 작가는 판화의 복수성을 통해 _예술이 일품 회화로써 소수를 위한 소유의 대상으로 고착화되는 현실에서_대중을 위한 예술, 대중과 소통하는 예술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간다.
제주 자연과 조응(照應)하는 행위를 통해 남겨지는 흔적들이 타자와의 고유한 소통 방식으로 대화하는 지속 가능한 삶을 그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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