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주도에서 활동 중인 지금 좋아하면 나만 아는 가수 키타와올겐입니다. 보컬과 통기타의 유현상, 건반의 이유정 2인조로 구성된 키타와올겐은 2023년 1월 결성되어 3년차 활동에 접어들었습니다. 과거 어른들은 기타를 키타라고 불렀습니다. 그 구수한 감성이 좋아 활동명을 키타로 정했습니다. 같은 맥락으로 오르간을 구수하게 불러 올겐이라는 활동명이 탄생했습니다. 이것이 키타와올겐의 어원입니다. 초등학생 시절 현미경으로 잠자리 날개를 살펴본 적이 있습니다. 그 관찰에 어떤 기교나 예술적 장치가 포함되어있지 않았음에도 아름다움과 설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일상을 그저 자세히 들여다보는 행위 자체로 예술을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제주도내 인디 클럽들을 기반으로 공연 활동 중에 있습니다. 비주류 인디 문화의 낭만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유명인사가 되기 전인 지금 이 순간 키타와올겐을 찜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