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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세닉 스트릿아트 프로젝트 '근•원•경'

아트세닉 스트릿아트 프로젝트 '근•원•경'

아트세닉 스트릿아트 프로젝트 '근•원•경'

일자
2017.09.18 ~ 2017.09.18
시간
2pm
장소
문의
064-755-8415

아트세닉 9월 스트릿아트 프로젝트!
The artscenic streetart project of September!

최건 & 민예은님의 '근•원•경 프로젝트'
■ 일시 : 2017년 9월 18일 (월) 오후 2시부터
■ 장소 : 제주시 원도심 일대 (아트세닉 주변)
■ 프로젝트 소개
그래피티, 벽화가 갖고 있는 작용과 반작용에 대한 고민의 대안 중 하나로 일시적, 한시적 재료나 소재를 선택한다.
유토피아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지향점, 완성형으로서의 낙원이 말 그대로 찍혀있는 점이나 완결된 무엇이라면 형태가 갖춰지는 그 순간 그 곳은 더 이상 천국이 아닐 것임이 분명하다.
도원경은 매 순간 바뀌는 움직임으로 밖에는 꿈꿀 수 없으며, 오로지 계속 반복되는 나타남과 사라짐으로써만 가능한 것일지도 모른다.
마찬가지로 유토피아를 그리는 것은 그림이 마무리 되었을 때 유토피아가 그려지는 것이 아니다. 새롭게 되풀이 되는 '그린다'는 행위 그 자체가 유토피아에 끝없이 가까이 다가간다는 뜻이다.

근•원•경 프로젝트는 한정된 개인의 반복이 가져오는 선(禪)수행적 작업이 아니다.
다름이 되풀이 되는 생성은 우연적 요소에 의해 차이가 생기고, 관계에 의해 반복된다. 관계가 펼쳐지고 우연이 발생하는 장(場)을 만드는 프로젝트로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 Artist : Geon Choi & YaeEun Min
■ Date : 18th of Sep (Mon), 2017
■ Location : Jeju oldcity area (near Artscenic)
■ Details
Graffiti involves chosing a material or ingredient to use just one time. Every wall painting has a difficulty of action and reaction.

I think utopia is not a fixed thing. As soon as we try to define its meaning and encapsulate its essence in some shape or form, a true utopia always eludes our grasp. Utopia can only be represented through a movement that is constantly changing, and repeatedly appearing and disappearing. Even when our drawing is finished, we cannot say we have accurately drawn utopia. The drawing activity simply gets us closer to a utopia that is endlessly beyond our reach.

The Geun(short-sighted) Won(long-sighted) Gyeong(sight) project is not a work of individual repetition. A creation revolving around the repetition of differences will create a gap that manifests itself in relationships. It is a project that aims to produce a place and opportunity to discover within a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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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아트세닉 스트릿아트 프로젝트

 

안녕하세요, 아트세닉입니다.

아트세닉은 제주에 정착한 모든 문화예술인들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서로 영감을 교환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다양한 영역의 예술인들이 예술을 통한 소통, 상호이해에 도달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확장한기 위한 고민을 계속하면서, 2016년도부터 플랫폼으로서의 공간을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협업을 통한 작업을 거리로 이끌어내는 스트릿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7년도에도 작년에 이어, 프로젝트의 기획부터 실현까지 적극적인 참여와 협업의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방식으로 프로젝트의 제안이 오갈 수 있는 플랫폼의 역할을 이어갑니다.

아트세닉은 제주시의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빈점포 입주작가공간중 하나로 2014년도부터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2015년도부터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창작공간지원사업지원을 받아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7년도 목표는 온라인, 오프라인 커뮤니티를 형성함으로써 창작의 기회를 넓히고 다양한 협업을 유도하는 네트워크의 실현하고. 커뮤니티 모임 및 파티, 워크샵 공간으로서 컨셉이 뚜렷한 창작공간의 역할을 높이는 것입니다.. 형성된 커뮤니티는 스트릿아트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더 많은 협업의 기회를 위한 네트워크장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발전시킵니다.

 

Concept 2017

 

2017프로젝트의 핵심은 공간을 매개로 생성된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확장시킴으로써 창작의 기회를 넓히고, 협업과 참여를 유도하는 것, 그리고 자유로운 예술표현활동을 통하여 사회 분위기를 전환하고 보다 주체적인 의식을 가진 개개인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2017 키워드 : 스트릿아트(장르불문), 협업, 커뮤니티, 유토피아

 

*** 유토피아를 꿈꾸다(Dream about Utopia) ***

“내일의 네 세계를 만들어라, 그 변화를 보여주고 우리의 색깔과 아이디어와 뒤섞어 보자…

평범한 모든 것들에게 특별함을 부여하고 변화시키자. 우리가 매일 믿고 있는 것… 유토피아의 꿈을 실현시키자. ”

볼 줄 아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예술이다, 우릴 둘러싼 모든 것들, 컵의 단순한 디자인부터 자동차 유리까지…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특정한 틀 속에 들어가야 한다면 모두 평범해질 뿐이다…

우리의 프로젝트는 이 평범함에 대항하여 창조되었다. 당신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 예술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가?

우리의 각 창작물들이나 몸짓들이 사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면, 바꾸고 창조해내자.

불과 얼마 전 한국에서 일어난, 수백 만 군중이 거리로 나왔던 집회장면을 기억하는가.

그들의 인식과 관계 없이 공중에서 찍은 사진은 그 모습 자체가 예술사진으로 승화되지 않았던가.

보도블럭의 작은 조각이 아이에게는 동화로 변할 수 있고, 버스정류장의 벤치가 만남 또는 교환의 장소가 될 수 있으며

모든 거리가 극장이 될 수 있고, 회색 벽이 하나의 구조물이 될 수 있다.

결국에 사람들은 매일 보던 것들을 향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참여자 모두에게 우리가 가진 유토피아의 비젼을 재창조할 수 있도록 선택의 자유를 맡겨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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