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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방에 들어간다_김지환 편

예술[가]방에 들어간다_김지환 편

예술[가]방에 들어간다_김지환 편

일자
2022.11.11 ~ 2022.11.19
시간
오후2-6시
장소
주최
아트세닉
문의
064-755-8415

아트세닉 작은공간프로그램 '예술[가]방에 들어간다'----------------

마치 예술인의 방에 들어가는 듯,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공유하는 요소들이 전시, 체험 형태로 펼쳐집니다.

예술과 일상의 접점을 찾으면서, 단조롭다고 생각한 삶의 작은 요소들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한달에 한번, 한명의 예술인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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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방에 들어간다
김지환 편
‘인류세, 제주에서 찾은 그 흔적’

2022년11월11일 – 11월9일
오후2-6시 
아트세닉(관덕로6길16 지하)

 

작가의 변_

지난해 늦둥이를 보았다. 아이의 웃음소리에 가족 모두 전에 없었던 활기가 생겼다. 행복하다. 하지만 난 이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지켜낼 수 있을까?

제주를 여행오는 여행객들을 마주할 때마다 지금의 행복한 시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을 한다. 섬뜩해지는 순간이다.

기후변화를 넘어선 기후위기 앞에는 인종도, 나이도, 종교도 그리고 재산도 소용없기 때문이다.

2013년 8월 부푼 꿈을 안고 제주로 이주한 이후 꿈꿔왔던 안빈낙도의 삶은 쓰레기로 둘러 쌓인 현실 속에서 요원하기만 하다.

내게 창작은 가족의 안위와 걱정에서 먼저 출발한다. 벽에 걸기 좋은 멋스러운 작품으로는 도저히 해결하기 힘든 이 현실을 난 매일 마주해야 하기 때문이다.

2014년부터 환경교육과 환경예술활동을 이어왔다. 매년 새로 배우고 새롭게 알아갈수록 이 환경의 위기가 우리에게 더 가까이 있음을 확인한다.

예술은 이 위기를 알리고 소통하는 나의 유일한 수단이다.


#일상예술 #예술일상 #예술가방 #개인의취향 #김지환 #바다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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