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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s of Fragility_깨지기 쉬운 섬세한 것들의 메아리

Echos of Fragility_깨지기 쉬운 섬세한 것들의 메아리

Echos of Fragility_깨지기 쉬운 섬세한 것들의 메아리

일자
2024.10.12 ~ 2024.10.12
시간
17시
장소
주최
아트랩틈
주관
아트랩틈
문의
010-6212-0426
  • 주소 (63594)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성중로 130-1 스페이스 칠공

아트랩틈이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지원을 받아 기획하고, 월드뮤직밴드 계피자매와 협업한 기후위기 음악회 'Echos of Fragility: 깨지기 쉬운 섬세한 것들의 메아리'가 진행된다.

이 음악회는 기후위기 시대의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탐구하는 실험적 음악 프로젝트이다. 박정근 작가는 기후위기로 인해 변화하는 생태계의 소리를 포함해, 인간의 청각 범위를 벗어난 다양한 소리를 특수 마이크로 채집해 재구성한다.

이는 인간이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각하지 못했던 비인간 존재들의 세계를 ‘소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자 인류세 시대에서 인간중심의 사유를 벗어나고자 하는 시도다.

박정근 작가는 "이 공연은 자연을 파악하고 예측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인간의 오만이 깨어진 기후위기 시대에서 우리가 듣지 못하는 소리를 통해 인간이 인식하지 못하는 영역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감각적으로 경험하게 하려는 시도"라면서 "관객들이 이 세계와, 지구라는 행성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존재들에 대해 새로운 고민을 던져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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