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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궤와 팔도반닫이” - 제주공예박물관 기획전2

“제주궤와 팔도반닫이” - 제주공예박물관 기획전2

“제주궤와 팔도반닫이” - 제주공예박물관 기획전2

일자
2021.06.10 ~ 2021.08.29
시간
10:00 ~ 18:00 (17:30 입장마감 / 월요일 휴관)
장소
문의
064-772-4280

 

뛰어난 실용성과 조형미를 갖춘 공예품으로 각광 받는 반닫이는 조선의 목가구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표가구이다.

제주에서는 '궤'라고 부르지만 육지에서는 앞널의 반을 절개하여 문으로 삼기 때문에 '반닫이'라고 통칭한다. 살림의 기본가구로 빈부귀천 없이

다양한 계층에서 널리 사용되었는데 안방, 사랑방, 대청 등 놓이는 공간에 따라 의복이나 서책, 문서 등의 귀중품이나 제기를 보관하는 용도로

이용되었다. 반닫이 윗면에는 이불이나 생활소품 등을 얹어서 두루 사용하였다.

반닫이는 육중한 장방형 나무 몸체에 앞판의 목리를 배경으로 부착된 금속장석들의 조화가 특히 아름다우며 몸체의 비례와 장석조형에서

지역별로 확연한 특징을 찾아볼 수 있다. 제주 궤도 제주에서 자생하는 나무와 어우러진 위풍당당하고 활달한 조형미를 자랑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의 나무로 만든 초기 형태의 궤부터 제주 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전라도 해안지역을 비롯한 팔도의 반닫이의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6월 29일(화), 7월 13일(화), 7월 27일(화), 8월 17일(화) 반닫이 제작과정을 시연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삶에 말접하게 닿아있는 공예품인 반닫이를 통해 제주 사람들의 삶과 그것을 만들어낸 바탕이 되었던 자연환경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인문학적으로 접근한 이번 전시를 통해 '제주공예'를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박물관이라는 정체성(Museum Identity)을 확립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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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예박물관은 제주공예를 중심으로 전국의 다양한 민속공예품을 함께 조명하고자 2020년 10월 저지문화예술인 마을에 개관하였다.

제주출신 민속품전문가로 서울에서 고미술전문화랑 예나르를 운영해 오고 있는 양의숙씨가 수집한 다채로운 민속공예품을 다각도로 연구하여

선보인다. 삶에 밀접하게 닿아 있는 공예를 통해 제주 사람들의 삶과 그 바탕이 되었던 자연환경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인문학적으로 접근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의 공예를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박물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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