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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살아가는 과정이다. 생명은 자유로운 것이다. 끌리는 대로 길을 걷다 보면 내 안에 이야기들이 풍성해지는 것을 느낀다. 몸소 겪으며 알아가는 삶을 원했다. 카메라의 작은 창으로, 얽매임 없이 세상과 만났다. 그리고 사진은 겸손을 가르쳐주었다. 다양한 삶의 현장을 체험했기 때문일까. 일상을 건강하게 지켜내는 힘을 키워가고 있다. 삶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목수 일을 한다. 사진 작업 또한 목수 일처럼 허세와 과장이 없기를 바란다. 생명에 대한 연민으로 사람들을 따뜻하게 바라보고자 노력한다. 개인의 의지와 노력과는 무관한 시대의 변화, 권력의 작용 등 어떠한 힘에 떠밀려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진실을 기록하고자 한다.”

2014, 2015년에는 제주 중산간 마을 기록 전시에 참여했다. 경북 성주 사드(THAAD) 군사기지 건설 현장을 오가며 촬영한 사진을 모아 성주(2017)와 대구(2018)에서 전시했다. 2017년 제주무형문화재 기.예능 보유자와 전수자들의 일상과 활동을 담아 제주목관아에서 전시했다. 2014년부터 집중하고 있는 제주도 마을 신당 작업"땅을 품은 나무"로 전주국제사진제(2019)에 참여하여 전주향교에서 전시했다. 제주의 역사와 정신문화에 주로 관심 갖고 있으며 재개발 지역 그리고 난민 문제 등을 주시하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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