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또그림 | 한혜민 개인전 < 제주, 바다의 시간 >
제주의 바다는 늘 그 자리에 흐르며, 빛과 계절에 따라 새로운 풍경을 남긴다.
자연이 켜켜이 빚어온 시간의 흔적을 따라 오늘의 제주를 색연필로 기록해오고 있다.
제주 해안을 네 구역으로 나누어 그려온 연작의 네 번째 여정으로,
이번 전시에는 동남쪽과 서남쪽 해안의 깊고 푸른 바다와 파도에 깎여온 바위와 그 곁에 펼쳐진 풍경을 담았다.
색연필로 겹겹이 쌓아 올린 바다의 빛과 결, 세 장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마 그림에는
그곳에 머물렀던 시간과 그날의 감각이 스며 있다.
바다는 오랜 시간을 품고, 우리는 각자의 시간을 지나온다.
그 서로 다른 시간이 하나의 풍경 위에 포개어져 저마다의 오늘에 잔잔한 울림으로 남기를 바란다.
장소 | 산지천갤러리 4F
기간 | 2026. 11. 4 - 11. 15 / 월요일 휴관
관람 시간 | 10 -18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