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의 풍경 : 작은 그림들이 모여 만든 큰섬
공동의 풍경 : 작은 그림들이 모여 만든 큰섬
- 주소 (63017)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녹근로 376-8 제9동
- N/A https://www.instagram.com/artspace_dunggeun/
「공동의 풍경 : 작은 그림들이 만든 큰 섬」 제주를 경험한 다양한 사람들이 남긴 그림으로 채워지는 전시입니다. 제주도민과 아이들, 관광객, 그리고 전업작가의 그림이 위계 없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우리는 이 전시를 통해 제주가 하나의 고정된 이미지가 아니라, 수많은 시선이 겹쳐 만들어진 다층적인 장소임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전시는 저지리 미술카페샘에 3년간 쌓여온 약 5,000여 장의 그림 아카이브에서 출발합니다.
이 그림들은 제주에 살거나 거쳐간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자발적으로 남긴 시각적 기록입니다. 누군가의 솜씨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각자의 경험이 그대로 담긴 집단의 풍경입니다. 전시작품은 세 갈래로 구성됩니다.
첫째, 미술카페샘에 아카이브된 5,000여 장의 그림과 엽서 형식의 글
둘째, 제주 안팎의 전업작가가 그린 제주의 모습
셋째,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이 즉석에서 그린 그림
이 그림들은 개별 작품으로 선별되거나 평가되지 않습니다. 서로 나란히 놓이고 이어지면서, 제주가 얼마나 다양한 시선으로 인식되고 있는지를 함께 드러냅니다.
전업작가의 작업 역시 이 그림들과 같은 자리에 놓이며, 작가는 전시의 기준점이 아니라 제주를 경험한 하나의 시선으로 참여합니다. 전문성과 비전문성,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나누지 않는 전시 구조 속에서 '그림을 통한 제주'가 완성됩니다. 전시는 회화, 드로잉, 엽서 형식의 글, 사진 등 이미지 기반의 시각 매체로 구성됩니다. 참여자들의 그림은 벽면과 패널, 테이블형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배치되어, 전시 공간 전체가 하나의 풍경으로 읽히도록 했습니다.
정해진 동선이나 서사는 없습니다. 관람자는 공간을 거닐며 이미지들 사이의 관계를 스스로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전시는 완성된 결과물이 아니라, 이미지가 생성되고 쌓이고 배치되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열린 구조로 제시됩니다.
전시 기획과 전체 진행은 예술공간 '둥근'이 맡았으며, '미술카페샘'이 5,000여 장의 그림 제공과 행사·워크숍·디스플레이 진행에 함께합니다. 작은 그림들이 모여 만든 큰 섬, 제주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장소: 저지문화지구 생활문화센터
* 기간: 2026년 5월 12일~ 5월23일
* 관람시간: 오전 10:00~ 오후 17:00 (월요일 휴관)
* 전시후원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재단
* 전시기획 : 예술공간 둥근
* 전시 주최 및 주관 : 예술공간 둥근, 미술카패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