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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리석기념관 상설전 《숨비소리》

장리석기념관 상설전 《숨비소리》

장리석기념관 상설전 《숨비소리》

일자
2026.04.07 ~ 2026.08.02
시간
09:00~18:00(7~9월 20시까지 연장 개방)
장소
제주도립미술관 장리석기념관
주최
제주도립미술관
주관
제주도립미술관
문의
064-710-4300
티켓 가격
성인 2,000원(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대상 연령
전체 관람가

“제주 여자들이야말로 가장 구김살 없고 건강한 생활인의 표본으로 여겨져요. 물질하고 농사짓고 지붕 올리는 일까지 억척스레 해내면서 대자연의 일부가 돼있는 듯한 자연스러움과 초연함이 느껴지거든요.”(장리석, 1983년) 평양 태생의 화가 장리석은 한국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실향의 아픔을 가슴에 묻고 제주에 도착했습니다. 낯선 타향에서 그를 위로해주었던 것은 제주 해녀들이 내쉬는 ‘숨비소리’였습니다.

장리석은 척박한 환경에 굴하지 않고 생계를 위해 고단한 삶의 무게를 묵묵히 짊어지면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그녀들의 모습에서 근원적인 숭고함을 발견했습니다. 이후 장리석에게 있어 해녀는 단순한 그림의 소재를 넘어, 한국의 여인상을 투영한 존재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장리석기념관 상설전 《숨비소리》는 장리석이 평생에 걸쳐 천착해 온 해녀를 통하여 제주의 생명력을 조명하는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화가의 시선을 따라 포착한 제주 해녀의 다양한 면모들을 선보입니다. 그리고 그가 강렬한 붓터치로 화폭에 담아낸 제주 해녀들의 삶의 역동성을 통해 생명력의 카타르시스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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